안녕하세요, 준님!

강의 들으면서 이런저런 질문으로 정말 귀찮게 해드렸는데ㅋㅋ

오랜 구직기간 끝에 드디어 취업했습니다!

(사실 장기인턴이라 100&는 아니지만요ㅠㅠ)

4월 말부터 갑작스레 일을 시작하게 되서 이제야 뒤늦은 후기&감사인사를 남기네요.

저는 자소서/면접 강의 둘 다 들으면서 무엇보다 든든한 조언자가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되었어요.

처음에 자소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을 무렵엔

"정말 이게 도움이 될까? 결국 내가 다해야 되는 거네?"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.

하지만 눈 앞에 당장 보이는 결과가 아닌 장기적인 믿음을 가지고 노력하다 보니까

자소서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고 작년 하반기에 비해 확실히 서류합격이 되더라구요^^

면접 강의 같은 경우는....

사실 스터디나 모의면접 등을 통해서 '면접을 잘한다'는 소리를 들었던 지라

자만감이 약간 있었는데 강의를 통해서 생각지 못했던 단점을 발견해 고치기도 하고

준님의 피드백과 조언을 통해서 면접을 대한 태도를 바꿀 수 있었답니다:)

결과적으로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는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곳이었습니다.

여기저기 다 써보자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다가 얼떨결에(?) 된 곳이거든요^^;

'무조건 많이 써라'라는 이야길 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하는지를 알겠더라구요.

당연한 이야기지만, 내가 어떤 회사와 맞는지 써보기 전까진 모르기 때문이죠!

지금 회사에선 나중에 저를 왜 합격시켰는지 이유를 들어보니까

저의 경력사항이 업무와 들어맞았던 게 가장 컸다고 하시더군요.

다른 회사에선 필요없는 경험이었을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^^

(그리고 '프로페셔널 해보였다'고 하신 점으로 미루어보아 준님께서 엄청엄청 강조하셨던 비언어적 기법이 들어먹혔던 게 아닐까요?ㅋㅋ)

전에 준님이 저의 스펙과 자소서를 보시곤 '외국계를 많이 지원해봐라'라고 하셨는데

처음으로 쓴 외국계 회사에 합격하니까 진짜 신기했어요. ㅋㅋㅋ

암튼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!

회사 들어와서도 다른 인턴들과의 경쟁, 정직전환의 부담감 등등으로

쉽지 않은 길이 펼쳐지고 있지만 그래도.... 일하니까 좋더라구요^^ ㅋㅋㅋ

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일단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보려구요!

나중에 다시 구직을 하게 되는 날이 오면(그러고 싶지 않지만ㅠㅠ ㅋㅋ)

그 때 또 준님께 찾아올게요!ㅋㅋㅋ

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,

선뜻 취업강의 동영상에 적지 않은 돈을 들이는 게 고민되시겠지만

미래를 위한 잠깐의 투자라고 생각하시고 일단 시작해보세요!

시작이 반이란 말은 절대불변의 진리랍니다:)

취준생 분들, 정말 화이팅이에요.

준님 감사합니다:)